경기콘텐츠진흥원(경기도)과 성남산업진흥원(성남시)이 공동 주관하고, 서강대 게임교육원과 ㈜포케이앤컴퍼니가 운영한 이 교육과정은 지난 8월 17일부터 10월 6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킨스타워 21층에 위치한 ‘커넥트 21 캠퍼스’에서 진행됐다.
e-스포츠산업과 관련한 인재 양성과정은 지난해 e-스포츠 캐스터·해설자 과정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e-스포츠 프로구단의 전력분석, 전략, 코칭 등을 맡는 데이터분석가를 전문적으로 양성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게임·이스포츠·교육에 특화된 커리큘럼과 더불어 GC 부산 웨이브 박준현 감독과 티파티 조나 왕 감독 등 국내·외 최고 e-스포츠 현역 감독이 강사진으로 참여했고 다양한 분석 방법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또 김철민 캐스터, 정인호 해설위원 등 e-스포츠계의 셀럽을 초청, 교육생들에게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줬다.
박병호 본부장은 “이번 교육은 e-스포츠 관련 진로 및 취업 정보가 부족한 교육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유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쌓는 기회의 장이 됐다”며 “현업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돼 교육생들이 e-스포츠 구단의 전력분석 및 코치로 활약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진흥원은 e-스포츠 스트리머 양성과정 및 콘텐츠 제작자 양성과정, 데이터 분석가 과정 등 총 3개의 e-스포츠 전문인력 과정을 운영 중이며, 성남시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유치로 지역 인프라 구축 및 e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