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비산동, 매봉산 동고제...마을 평화와 안녕 기원

2019-10-30 15:47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 비산동이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마을제인 매봉산 동고제를 진행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매봉산 동고제는 비산동 일대 마을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다.

200여년 동안 운곡, 임곡, 매곡, 희성촌, 수푸루지 마을 등 비산권 주민들은 매년 음력 10월 2일 매봉산 산제당에서 제례를 지내오고 있다.

지난 29일 동안구 비산3동에 위치한 매봉산 약수터 인근 산제당에서 동고제가 열렸다. 비산1·2·3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공동 마련했다.

이날 비산 3개동 주민 80여명은 의복을 착용하고, 예를 갖춘 채 동고제를 지내며 마을의 평온을 기원했다.

허재준 제관은  “소중한 마을 문화가 사라지지 않도록 전통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비산권 주민의 안녕을 함께 기원하는 동시에 마을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키고싶다”고 전했다.

한편 안양에서는 비산동 동고제를 비롯, ‘삼막골 쌍신제’, ‘수촌마을 도당제’, ‘충훈부 꽃메산 산신제’ 등 안녕을 바라는 전통 마을제가 미년 이어져 내려오고 오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