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해상감시레이더-Ⅱ'는 지난 9월 주요 해안과 도서 지역에 설치, 전력화돼 선박과 항공기 등을 탐지하고 있다. 아울러 해군전술C41(지휘전술)체계·항만감시체계와도 연동 중이다.
방사청은 해상감시레이더-Ⅱ 기존 레이더에 비해 안정성과 성능이 월등히 향상됐다고 전했다.
먼저, 레이더 안테나 외부에 보호덮개를 씌운 레이돔 형상을 적용해 강풍과 태풍 등 기상악화로 인한 가동 중단 현상을 최소화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해상감시레이더-Ⅱ 1대는 작전·운용 목적, 1대는 교육·훈련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2025년까지 동·서·남해 등 전국 레이더기지에 순차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