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부터 종합편성채널, 케이블, 위성방송까지! 채널도 많고 TV 프로그램은 더 많다. 오늘도 리모컨을 쥔 채 쏟아지는 방송 콘텐츠에 혼란을 겪고 있다면 '오늘밤 채널고정' 코너를 주목하자.
오늘 전파를 타는 프로그램 중에서도 가장 '핫한' 방송만 추려 관전 포인트까지 톺아보는 '오늘밤 채널고정'은 당신의 TV 길라잡이로 활약할 예정! 오늘(30일) 소개할 방송은 바로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다.
오늘 방송에서는 만화 속 세상에서 사라졌다가 다시금 나타난 하루(로운 분)와 단오의 재회가 그려진다. 두 사람은 풋풋한 추억을 만들며 청춘의 한 페이지를 다시 그려갈 예정이다.
앞서 단오는 사라졌다 다시 돌아온 하루의 냉담한 태도에 큰 충격을 받는다. 하루는 단오와의 추억을 기억하지 못했을 뿐더러 다정했던 모습과 달리 무심한 모습으로 돌변, 단오를 비롯해 시청자들까지 상심하게 했다. 하지만 지난 24일 방송분에서 기억을 되찾고 단오 앞에 돌아와 짜릿한 반전을 안기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또 한 번 '레전드 엔딩'을 남긴 바.
이 가운데 제작진은 단오와 하루의 '청춘 로맨스'를 관전 포인트로 내세웠다. 두 사람의 스틸컷은 보기만 해도 간질간질, 감성을 자극한다.
사진 속 단오와 하루는 마치 만화 속 한 장면 같다. 손으로 물을 떠 마시는 은단오와 그런 그녀를 개구쟁이 같은 표정으로 바라보는 하루, 물장난을 친 듯 물에 젖은 모습 등 싱그러운 모습이다.
제작진은 "이곳에서 하루가 깊은 생각에 빠지게 만드는 뜻밖의 일이 일어난다"고 예고,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부추겼다.
앞서 은단오와 하루의 인연이 다른 시대로부터 이어져 왔다는 사실이 암시되고 있는 상황 속, 또다시 어떤 단서가 드러나 두 사람의 인연에 관한 실마리를 풀어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