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심에 ‘우체국 도시숲’ 들어선다… 우본, 11월까지 4곳 조성

2019-10-2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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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29일 조성된 '우체국 도시숲'을 거닐며 여가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 우본]


우정사업본부(우본)는 도시지역 주민들이 자연과 함께 편히 쉴 수 있는 ‘우체국 도시숲’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체국 도시숲’은 우정사업본부 사회공헌사업으로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미세먼지, 열섬현상, 녹지부족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날 서울 애오개역 쉼터에 1호를 준공한데 이어, 명동 회현역, 관악 신림동, 영등포 신림6동 등 3곳에 11월까지 추가로 준공될 예정이다. 애오개역 우체국 도시숲은 수목, 꽃밭, 휴게시설 등을 새롭게 정비해 시민들이 오고가며 편히 쉴 수 있도록 조성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어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우체국 도시숲을 조성하고 있다. 또 사단법인 ‘생명의 숲’,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체계적인 도시숲 조성에 나서고 있다. 특히 마포구청, 서울시 교육청과 협력해 우체국 도시숲에 미니 도서관을 설치해 시민들이 책과 함께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도시숲 조성은 새로운 여가활동과 자연생태 교육 공간 제공은 물론 다양한 수목과 꽃을 심어 도시환경을 개선할 것”이라며 “우정사업이 도시숲 조성을 계기로 시민들의 생활과 좀 더 친근하고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도시숲 조성사업 이외에도 △아동복지센터와 해외 빈민시설을 대상으로 재생지가구 기증 △환경성 질환자를 대상으로 숲캠프 운영 및 치료비 지원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 시설 및 공기청정기 지원 등 다양한 친환경 공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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