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대변인은 이날 기자단에 공지한 문자메시지에서 "문 대통령이 지난 14일 일본의 태풍 '하기비스' 피해에 대해 보낸 위로 전문에 대해 아베 총리는 23일 외교채널을 통해 우리 측에 답신 전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아베 총리는 답신 전문에서 문 대통령의 격려 메시지가 피해를 입은 일본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하면서 진심으로 사의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아베 총리에게 보낸 위로전에서 이번 태풍으로 다수의 소중한 인명이 희생되고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아베 총리와 일본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