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의왕사랑상품권이 총 발행액 50억원 중 96%인 48억원이 판매됨에 따라, 2차 확대 발행을 논의하고 2020년 발행과 관련한 세부사항을 결정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정의돌 부시장과 이랑이 시의원, 부곡도깨비시장 상인회, 소상공인 등 8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2019년 의왕사랑 상품권 2차 확대 발행액과 2020년 발행액, 개인별 구매한도, 특별할인기간, 특별할인율 등에 대한 안건을 협의했다.
2020년 연간 개인별 구매한도는 기존 400만원에서 480만원으로 상향하고, 월 구매한도는 발행액 비율에 맞춰 카드형 25만원, 지류형 15만원 등 총 40만원으로 정했다.
또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특별할인기간은 설명절 전인 2020년 1월 2일부터 31일까지, 추석명절 전 9월 1일부터 29일까지로 정했으며, 특별할인율은 올해와 동일한 10%다.
2020년에는 매달 40만원씩 연간 48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형태별로 구매한도액이 정해져 있다. 단, 이미 구매한 카드형 또는 지류형 상품권은 상호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정의돌 부시장은 “의왕사랑 상품권 추가 발행과 카드형 상품권 신규 발행을 통해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의왕사랑 상품권이 발행 6개월 만에 발행액 30억원의 80%인 24억원이 조기에 판매됨에 따라 지난 8월 20억원을 확대·발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