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외교·안보 정책비전 ‘민평론’ 발표...“G5시대 열겠다”

2019-10-2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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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만 겨레가 하나되는 감격 시대가 열릴 것”

자유한국당은 24일 외교·안보 정책 비전이 담긴 ‘민평론’을 발표했다. 한국당은 민평론을 통해 외교·안보·통일의 패러다임 대전환을 촉구하고 ‘G5(Group 5)’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이날 국회에서 ‘자유와 평화의 G5를 향하여’라는 외교·안보 정책 비전 발표대회를 열고 새로운 한반도 전략을 제시했다.

황교안 대표는 “우리 안보 정책의 최종목표는 완전한 ‘북핵폐기’”라며 “9·19 군사합의를 비롯한 굴종적 안보 정책을 폐기하고 안정적 국방전력을 확보해 국민이 안심하는 튼튼한 국방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당당한 한미관계를 토대로 강력한 한미동맹을 복원하겠다”면서 “단호하고 실리 있는 한일관계와 당당한 한중관계로 새로운 동북아 질서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황 대표는 ‘민평론’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 민평론에는 안보·외교·통일 분야 각 이슈별로 정확한 진단과 비전·목표를 이룰 과정을 담았다.

구체적으로 △평화 지킴이 안보 정책 △국익을 지키고 확장하는 외교정책 △자유와 평화의 더 큰 한반도로 나아가는 통일정책 등으로 나뉜다.

황 대표는 “국민과 함께, 미래와 함께 가는 길”이라며 “한국당이 위대한 통일 대한민국의 길을 열겠다”고 했다.

특히 한국당은 ‘3단계 실효적 통일 로드맵’을 마련했다. 황 대표는 “북한의 핵폐기에 맞춰 단계별 대응 전략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완전한 북핵 폐기가 이뤄지면 교류와 협력을 대폭 확대해 본격적인 평화 정책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북 간 신뢰 정착과 성숙한 통일 기반을 토대로 드디어 통일 대한민국의 문을 열게 된다”면서 “8000만 겨레가 하나 되는 감격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했다.
 

외교안보 관련 기자 질문에 답하는 황교안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4일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외교안보 정책비전 발표 '자유와 평화의 G5를 향하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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