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미야자키현 지사, 아시아나 본사 방문 “한국은 소중한 이웃”

2019-10-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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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슌지 일본 미야자키현 지사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아시아나항공과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고노 지사는 전날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를 방문해 한창수 아시아나 사장과 면담했다.

이들은 민간 부분의 우호 증진 방안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아시아나의 미야자키 노선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고노 지사는 2011년 지사로 처음 취임한 뒤 3선을 지낸 정치인으로, 그동안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7월 한일 관계가 경색된 이후에도 고노 지사는 '일본 관광객 1000명 한국 보내기', '한국인 관광객 환영 행사' 등을 통해 양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벌여왔다.

한 사장은 “현재 냉각된 한일 관계는 민간차원에서 포기하지 않고 꾸준한 교류를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고노 지사 방문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고노 지사는 “한국은 미야자키현에는 소중한 이웃 나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확실히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아시아나는 2001년 4월 인천∼미야자키 노선 개설 이후 18년 동안 이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매주 수·금·일요일 주 3회 운항 중이다. 일본 남동쪽 규슈 지방에 있는 미야자키현은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다.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오른쪽)이 23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 본사에서 고노 슌지 미야자키현 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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