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벤트는 아시아나항공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기후변화센터와 공동으로 기획한 캠페인 ‘푸른 하늘을 위한 기후행동 챌린지’ 의 첫 프로젝트이다. 항공기 운항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고객들이 직접 상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기후변화센터에서 제공하는 자발적 탄소시장 플랫폼 '아오라(AORA)'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아오라’ 접속 후 회원가입 → 항공 이용 탄소 발자국 계산 → 탄소 상쇄 후 ‘인증서’ 발급으로 이뤄진다. 내년 2월 28일까지 항공기 탑승 경험이 있는 5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진행된다.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탄소상쇄 총량은 1인 1톤이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기부한 탄소배출권 500톤으로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참여자 중 50명에게는 △아시아나항공기 모형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기후변화센터 굿즈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항공 이용으로 발생한 탄소에 대해 고객이 직접 계산하고 상쇄할 수 있는 참여의 장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뜻깊은 활동으로 평가받는다.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민간기업(아시아나항공)-공공기관(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NGO(기후변화센터)가 함께 협업하는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7월 기후변화센터와 탄소 상쇄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아오라’에서 제공하는 ‘항공 이용 탄소 발자국 계산’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도입을 위해 협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