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회는 우리나라 문학계 원로인 예술원 문학 분과 회원들의 작품들을 직접 낭독하는 행사다. 이번에는 예술원 회원 23명의 시와 산문 39편을 소개한다.
낭독회에서는 1부와 2부로 나눠 김남조의 ‘기차’ 등, 시 30편과 최일남의 ‘편집장의 그 무렵’ 등, 산문 9편(소설, 비평 등 일부분 발췌)을 낭독한다. 주제 ‘풀씨처럼 작은 별에서 만난 연분들이여’는 예술원 문학 분과 최고 원로인 김남조 시인의 시 ‘죽은 이들에게’ 중 한 구절이다.
나덕성 예술원 회장은 “이번 낭독회는 우리나라 최고 문학가들의 대표작을 목소리로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우리 문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