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저전력 IoT 전용망 100만 회선 돌파… 사물인터넷 생태계 이끈다

2019-10-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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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LoRa와 Cat.M1으로 IoT 생태계 선도해 초연결시대 구현 앞장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서 5G·AI와 IoT 융합한 혁신기술 선보여

SK텔레콤은 저전력 IoT(사물인터넷) 전용망 100만 회선을 돌파해 국내 사물인터넷 보급의 속도를 올렸다. SK텔레콤은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 사회안전망 강화 등 다양한 사업으로 초연결 시대를 구현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자사 저전력 광역(Low-Power Wide-Area, LPWA) 네트워크 가입자가 국내 최초로 100만 회선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사물인터넷 전용망의 일종인 LPWA 네트워크는 휴대전화 대비 상대적으로 소량의 데이터를 주고받는데 특화되어 있고 유지비용도 저렴해 다수의 기기를 연결하는 사물인터넷에 적합하다.

SK텔레콤은 저전력∙저용량 데이터 전송에 적합한 로라(LoRa)와 전력 효율이 좋은 LTE Cat.M1(캣엠원) 두 종류의 네트워크를 제공해 국내 LPWA 생태계를 이끌었다.
특히 SK텔레콤의 캣엠원은 2018년 4월 서비스 출시 1년 6개월만인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78만 회선을 달성했다.
 

SK텔레콤은 자사 저전력 광역 네트워크(LPWA) 가입자가 국내 최초로 100만 회선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이번 LPWA 100만 돌파를 맞아 다양한 기업∙기관∙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생태계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산업 혁신도 가속할 계획이다. 산업 생산성을 높이고 국민 생활편의를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지속해서 출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로라와 캣엠원 네트워크를 계량, 모니터링, 추적 관련 사업에 활발하게 적용하고 있다. 수도∙가스 스마트 모니터링, 대인∙대물 상태 모니터링, 가로등 제어, 태양광 시설 모니터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사물인터넷 생태계를 지원하는 ‘IoT 포털’과 스타트업의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돕는 ‘IoT 오픈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500여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70종 이상의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서 5G, IoT, Data, AI 등 자사가 보유한 ICT 서비스를 대거 선보인다.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착한 테크(Tech)’를 주제로 ICT기반 돌봄 서비스, 사회 안전망 구현 기술, 에너지 소비 효율화·온실가스 감축 기여 사례 등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가코리아 5G 융합서비스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텔릿와이어리스솔루션즈와 공동 개발 중인 산업용 5G 모뎀도 최초로 공개된다.

이 모뎀은 다양한 설비와 기기에 5G 통신을 접목할 수 있도록 해주며, 제조 현장이나 자율주행차, 실시간 현장 중계와 같은 영역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장홍성 SK텔레콤 IoT·Data사업단장은 "SK텔레콤은 산업과 네트워크의 융합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사회적인 가치 창출로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세상을 변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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