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 위험한 뇌혈관 뇌 건강검진 필수

2019-10-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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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큰 10월에 환자수 급증…만성질환ㆍ가족력 있다면 뇌 정기검진 필수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결과 뇌졸중 환자는 1년 중 10월달에 가장 많은 진료를 받은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또 환자 수가 18만 8228명으로 가장 적었던 9월과 비교하면 무려 2만 5,000명 넘게 증가해 상승폭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뇌혈관은 기온차가 클 때 취약한 특징을 보이기 때문에 평소 성인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40~60대 연령층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뇌혈관질환은 뇌경색, 뇌출혈 등 뇌졸중이다. 뇌의 혈관이 막혀 그 주변 뇌조직이 괴사하는 것을 뇌경색이라고 한다. 뇌출혈은 뇌조직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터져 혈액이 뇌조직으로 새어 나가는 것으로 머리에 강한 충격을 받아 생기는 외상에 의한 출혈과 뇌 기능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자발성 출혈로 구분된다. 

뇌혈관질환으로 이상이 생기면 말이 어눌해지거나 신체 마비 등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전조증상이 없거나, 있더라도 피로와 증상이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쉬우므로 평소 뇌 검진을 받아 뇌 건강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뇌 검진에는 신체검사, 신경학적 검사, 혈압 등 신체징후 확인 등 비교적 간단한 검사부터 뇌의 모양을 보는 MRI(자기공명검사)와 뇌혈관을 보는 뇌혈관단층촬영(CTA) 등 정밀 검진이 있다. 

강석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경과 과장은 “뇌혈관 질환은 특별한 전조증상이 없어 갑자기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고 나면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평소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한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뇌혈관질환의 발병률이 높은 요즘 같은 시기에는 뇌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양지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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