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육군 2작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백승주(자유한국당) 의원의 "우리 안보에 위협을 주는 게 누구냐"는 질문에 황 사령관은 "현실적으로 안보에 위협을 주는 것은 북한이다"고 밝혔다.
이어 전날 평양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북한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 경기가 북한 측의 몽니로 인해 무관중·무중계로 열린 것을 두고 백 의원이 "북한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하자 황 사령관은 "네"라고 답변했다.
한편, 군에서는 이미 2010년부터 '주적'이라는 표현 대신 적으로 기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