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상장 주간사 내달 선정해 IPO 추진

2019-10-17 08:24
  • 글자크기 설정

현대카드가 내달께 상장 주간사를 선정한다. [사진=현대카드]

[데일리동방] 현대카드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기 위해 상장 주간사를 내달께 선정한다.

17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최근 국내외 증권사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주간사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보냈다. 이달 말까지 제안서를 받아 다음달 중 주간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현대카드의 상장 추진이 재무적 투자자(FI)의 자금 회수를 돕기 위한 차원으로 보고 있다. 현대카드는 이에 대해 "여신금융업을 넘어 미래를 여는 기업으로서 가치를 새롭게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현대카드의 최대 주주는 현재 현대차(36.96%), 기아차(11.48%), 현대커머셜(24.54%) 등 현대차그룹으로 주식의 72.98%를 갖고 있다.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9.99%), 싱가포르투자청(9.00%), 알프인베스트파트너스(5.01%) 등 FI가 24.00%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카드의 합작 파트너인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금융 서비스 분야의 사업을 정리하면서 2017년 2월 현대카드 지분 43%를 매각할 때 이들 FI가 현대카드 지분을 사들였다.

당시 어피니티컨소시엄이 해당 지분을 3766억원 매입했고, GE가 내놓은 나머지 지분 19%를 현대커머셜이 2981억원에 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