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 독일 K Show 참가...글로벌 시장 공략

2019-10-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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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소통 및 잠재 고객 발굴 목적

나경수 사장 “시황영향 덜 받고, 지속성장 기대되는 시장…역량 집중해 글로벌 메이저 될것”

SK종합화학이 16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K쇼 2019(K Show 2019)’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관계사인 SK케미칼과 공동 부스를 마련한다. 

SK종합화학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육성중인 패키징(Packaging)과 오토모티브(Automotive) 사업 기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SK종합화학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잠재 고객 발굴을 위한 비즈니스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번 K 쇼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서 SK종합화학은 테마로 정한 △원스톱(One-stop) 패키징 솔루션 △친환경·초경량 오토모티브 솔루션을 강조하기 위해 전시관도 패키징 존과 오토모티브 존 두 개로 구성했다.

SK종합화학이 핵심전략으로 추진 중인 원스톱 패키징 솔루션은 패키징 분야 핵심 소재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펼쳐 각 고객이 원하는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에 기반해 패키징 존에는 다층(Multi-Layer) 필름과 6개 필름용 레진(Resin) 제품 등이 전시된다. 고성능 폴리에틸렌인 넥슬렌(NexleneTM)과 고부가 포장재인 프리마코(Primacor)·사란(SARANTM) 등이 대표적이다.

SK종합화학은 지난 15일 밝힌 유럽 아르케마(Arkema)의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 인수와 관련된 내용도 K쇼를 통해 다시 한 번 글로벌 시장에 소개된다. SK종합화학은 패키징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지난 2017년 미국 다우사의 EAA·PVDC 사업을 인수한 데 이어 유럽 아르케마의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을 추가 인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또 전기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 확산에 맞춰 추진 중인 ‘친환경·초경량 오토모티브 솔루션’ 전략에 기반해 고결정성 플라스틱인 HCPP·POE와 고성능 합성고무 EPDM 등도 전시한다. 특히 고결정성 플라스틱은 자동차 내·외장재로 주로 쓰인다. 범용 대비 사용량을 10% 가량 줄여 연비 향상, 대기오염물질 감축 등의 긍정적 효과가 있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SK종합화학은 최근 유럽 고기능성 패키징 사업 자산을 인수하는 등 기술 기반 패키징 및 오토모티브 제품 포트폴리오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황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고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고부가 시장인 만큼 관련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메이저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쇼는 3년마다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플라스틱·고무 전시회다. 미국 NPE(National Plastic Exposition), 중국 차이나플라스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꼽힌다. 이번 행사는 총 60개국 3200여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한다. 1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며 160여개국 23만명 이상 관람객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SK종합화학 전시관 안내직원이 방문고객에게 오토모티브 소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SK종합화학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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