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차기 스마트폰 ‘픽셀4’, 공개 앞두고 스펙·디자인 유출... 모션으로 음악 재생

2019-10-1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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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15일(이하 현지시간) 차기 스마트폰 ‘픽셀4’와 ‘픽셀4 XL’을 공개하기에 앞서 픽셀4의 디자인과 주요 사양 정보가 유출됐다.

최근 미국 대형 전자제품 유통점 베스트바이의 캐나다 사이트는 픽셀4 시리즈가 공개되기도 전에 온라인에 픽셀4와 픽셀4 XL 시리즈의 사전예약 페이지를 실수로 오픈했다. 베스트바이는 뒤늦게 이 사실을 인지하고 페이지를 닫았으나, 이미 많은 이용자가 이미지와 가격, 사양 등을 확인하고 화면을 캡쳐했다.

제품 페이지엔 ‘나이트 사이트(Night Sight) 2.0’ 기능이 언급됐다. 나이트 사이트는 구글 픽셀에 적용된 야간 촬영 기능으로, 빛이 부족한 야간에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솔루션이다. 애플은 전작 픽셀3 시리즈에도 나이트 사이트 기능을 선보였다. 구글은 픽셀이 애플 아이폰보다 야간 촬영에 우수하다고 홍보했다.

이번 나이트 사이트 2.0은 밤하늘과 은하수 사진도 선명하게 찍을 수 있는 수준이라고 구글 측은 강조했다.

이외에도 유출 페이지에는 픽셀4 시리즈가 블랙, 화이트, 오렌지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고 안내하고 있으며, 전작 픽셀3와 픽셀3a 시리즈와 픽셀4의 사양도 보기 쉽게 비교했다.
 

[사진=베스트바이 캐나다]


픽셀4의 가장 큰 특징은 모션 인식이 탑재된다는 점이다. 노래나 동영상 등의 스트리밍 콘텐츠를 넘기거나 알람과 타이머를 해제할 때, 전화를 받을 때 모두 손동작을 통한 기능 제어가 가능하다. 이는 레이더 센서 기반의 솔리 칩이 탑재됐기 때문이다.

픽셀4와 픽셀4 XL은 각각 5.7이치, 6.3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다지인은 후면에 정사각형 형태의 카메라 모듈이 배치됐고, 상단에는 3D 얼굴인식 시스템과 셀피 카메라 등이 담겼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 칩셋이 탑재되며, 램은 6GB다. 저장공간은 64GB, 128GB로 두 가지다. 배터리 용량은 픽셀4가 2800mAh, 픽셀4 XL이 3700mAh다. 18와트 충전기가 내장된다.

픽셀4와 픽셀4 XL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주요 IT 매체들은 픽셀4 64GB 모델이 799달러, 픽셀4 XL 64GB 모델이 899~999달러에 책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구글은 15일 미국 뉴욕에서 픽셀4 시리즈를 공개할 계획이다.
 

구글 픽셀4 이미지[사진=베스트바이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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