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에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본의 트리플라가 9일, 타이완의 그랜드 메이플 호텔 타이페이(台北美福大飯店)에서 자사가 개발한 다국어 인공지능(AI) 서비스 '트리플라 챗봇'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타이완에서 이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에서 동 서비스를 도입한 국가・지역은 한국, 괌에 이어 이번이 3번째이다.
트리플라 챗봇은 숙박시설에 대한 문의에 대해, AI가 채팅을 통해 응답하는 서비스이다. 그랜드 메이플 호텔 타이완의 공식 홈페이지 상에 설치되며 방문자는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현재 일본어, 영어, 한국어, 중국어에 대응한다.
이미 타이완의 다른 숙박시설으로부터 도입문의가 있으며, 향후 계획은 "우선 타이페이 지역 호텔에 도입을 확대해 나가면서 점차 다른 지역으로도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