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년째를 맞은 한라 퓨처 데이는 정보기술(IT) 기반의 업무개선과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한라그룹의 혁신행사다. 첫 해 참가팀은 IT조직 등 13개 팀에 불과했으나, 2017년부터 그룹 전체로 확산돼 올해는 총 53개 팀이 경선을 펼쳤다.
올해 최우수상은 만도 연구원들로 구성된 ‘C&S(Creator & Solver)팀’이 차지했다. C&S팀은스트레치 센서(Stretch sensor)를 활용한 트레이닝 사업을 제안해 20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한라그룹은 참가팀들의 제안이 단순히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도록 회사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실제 2015년 최우수상을 받은 ‘워크 다이어리(일정 및 업무 공유 프로그램)’는 2016년부터 한라그룹 그룹웨어(한마루)에 적용됐다. 2017년 수상작인 모바일 검측 애플리케이션과 건설현장용 드론도 ㈜한라의 건설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홍석화 한라홀딩스 사장, 탁일환 만도 사장, 이석민 ㈜한라 사장 및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라 퓨처 데이는 새로움을 찾으려는 우리의 도전과 구체적인 실천에 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개방성, 유연성, 실용성, 창의성을 바탕으로 임직원 모두가 보다 자유로운 크리에이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