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는 "샤워할 때마다 머리가 두 움큼씩 빠지고, 소화는 여전히 안 되고... 어제는 병원에 갔는데 먹던 약을 중단하고 경과를 보다 수술 여부 정하자는 이야기가 나왔을 만큼 특정 부분은 상태가 많이 악화됐다"며 "수면 부족, 불균형한 영양이 문제라고 하니까 잘 자고, 잘 챙겨 먹어보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아산병원은 레이노병을 추운 곳에 나가거나 찬물에 손, 발 등을 담글 때, 과도한 스트레스 등에 의해 발작적으로 손가락, 발가락, 코나 귀 등의 끝부분에 혈관이 수축해 혈액순환장애를 일으키는 병이라고 정의했다.
혈관의 수축과 이완을 담당하는 교감신경계가 과도하게 반응해 말초혈관을 비정상적으로 수축 시켜 말초 조직에 산소 공급이 부족하게 되면서 발생한다. 레이노병은 대개 젊은 여성에게서 발병하고 추위나 스트레스에 노출됐을 때 손가락이 창백해지고 점차 푸르스름해지면서 아픈 느낌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