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사장 유동규)는 실제 여행을 경험한 관광객들이 직접 뽑은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 명소'를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명소 선정은 공모전 형태로 진행 됐으며, 총 409건을 접수 받아 온라인 투표를 거쳐 총 34편의 작품을 선정했다. 이와 관련, 지난 8일 최종 수상자들과 관계자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대상'에는 영상분야의 ‘능내역·구둔역 폐역(최승원)’ 작품으로, 세련된 영상미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영상 ‘전곡항’ 여행에세이 ‘서른책방’ △사진 ‘비둘기낭폭포’ △카드뉴스 ‘능내역’ 작품이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들은 후속 작업을 거쳐 경기도 관광홍보를 위한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 관광지가 있지만, 동네 주민들만 알고 있는 구석구석 숨겨진 관광지를 발굴하고자 했다”면서 “전문가나 기관이 아니라 여행객들이 직접 참여 해 선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