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공급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하자민원 건수가 1만80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성 의원(인천 남동을)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하자민원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1만399건, 7412건의 하자민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호당 평균 하자건수가 2015년 0.24건에서 2018년 0.15건으로 줄어든 상황이지만, PL창호, 가구류, 도배, 타일, 바닥재, 도장 등 6대 주요 하자발생 공종에서의 하자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윤관석 의원은 "하자의 전반적인 발생 건수는 줄었으나 하자가 빈발한 공종의 하자는 여전하다"며 "시공 품질 관리를 위해 시공사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LH 관계자는 "LH는 주거품질혁신 5개년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으면 고객불편사항이 최소화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