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ESG 평가 최고등급 'AA' 최초 달성...3년 연속 등급↑

LH 경남 진주 사옥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스틴베스트의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수준 진단에서 최고 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2006년 국내 최초로 자체 ESG 진단모델을 개발한 평가기관이다. 올해 하반기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인 총 1287개 상장사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LH가 획득한 'AA' 등급은 7개 평가 단계 중 최고 수준으로 ESG 리스크와 기회 관리 수준이 탁월함을 의미한다. 올해 평가대상 기관 중 상위 약 10%에만 부여됐다. 이로써 LH는 지난 2022년 'BB' 등급, 지난해 'A' 등급에 이어 올해 'AA' 등급을 달성해 3년 연속 등급 상승에 성공했다. 

LH는 이한준 사장 취임 이후 주민 혜택과 국민 편익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ESG 경영을 추진해 왔다. 올해 한국ESG경영대상 'THE BEST ESG' 대상과 '2024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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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LH ESG 우수사례 공모전'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4개 분야에서 총 60개 과제를 발굴했고, 내·외부 심사를 거쳐 이 중 14개 과제를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대상 선정작은 '국내 최초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에 따른 동탄신도시 도시공간 혁신' 사례다. 교통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도심 단절은 해소하고, 상부공간은 공원으로 조성해 입주민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이바지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한준 LH 사장은 "LH가 국민 생활에 밀접한 도시개발과 주택공급 부문에서 국민이 체감할 경영 활동을 폭넓게 실천한 결과 ESG 평가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며 "앞으로도 국민 중심 경영을 통해 ESG 경영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