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태풍 피해지역 밤샘 구조 활동 펼쳐

2019-10-0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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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지역에 소방력 집중 배치...인명구조에 최선

경북소방본부 태풍 피해 안전조치 장면. [사진=경상북도소방본부 제공]

제18호 태풍 ‘미탁’이 경북도를 관통하면서 곳곳에 폭우가 쏟아져 산사태, 침수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에 따라 경북소방본부는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경상북도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했다고 3일 밝혔다.

남화영 소방본부장은 태풍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태풍 집중 피해지역에 인근 소방관서의 소방차량을 피해지역으로 재배치 지시를 하는 등 총력대응에 나섰다.

또한, 119특수구조단을 침수 피해가 큰 영덕으로 긴급 이동 배치해 인명구조 활동에 신속히 대응했다.

경북소방본부는 태풍 피해지역에 소방공무원 1187명, 장비 499대를 투입해 인명구조 32건 65명, 배수지원 30개소 588t, 주택 및 토사 낙석, 도로장애 등 371건의 안전조치를 취했다.

특히, 봉화군 봉성면에서 정동진으로 향하던 열차가 산사태로 인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열차에는 승객 19명과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으며 경북소방본부는 즉시 현장에 구조대를 출동시켜 사고현장을 수습했다.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은 “태풍의 영향으로 산사태, 침수, 도로 유실 등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며 “재난발생 시 최고수위 우선대응원칙에 입각해 가용 소방력을 총동원, 신속한 대응으로 도민의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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