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권력에 눈먼 통치자들이 나라를 어떻게 망치는가?

2019-09-27 16:26
  • 글자크기 설정

독선과 아집의 역사, 바바라 터크먼 지음, 조민.조석현 옮김, 자작나무

[자작나무]

트로이의 목마, 면죄부를 판매한 레오 10세, 미국을 잃어버린 대영제국, 베트남전의 늪에 빠졌던 미국 정부 등 통치자들의 아집과 독선으로 권력욕을 불태우다 스스로 무덤을 판 역사들을 살펴본다. 책은 우매한 정치 권력자들의 ‘바보들의 행진’을 다룬다.

성장동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현재 우리나라에도 시사점을 던져준다. 위기는 통치자 수준에 그치지 않고 정치 리더에 대한 대중의 영합과 공모로 나타나는 포퓰리즘의 폐해에서도 비롯된다고 역자는 지적한다. 대중적 차원의 집단적 어리석음과 증오감이 권력자의 독선과 아집을 부추기기도 한다는 것이다. 역사에서 배우고 지혜를 얻고자 하는 겸허한 자세를 통해 ‘기회의 창’을 열 필요가 있다고 역자는 강조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