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디지털 시정 시스템’, ‘스마트 통합주차정보’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한 사업을 전개해 시민들에게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시 정보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 완료보고회’를 열고, 중장기 기본계획(2020~2024년)을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양경환 수원시 도시안전센터장을 비롯한 수원시 정보화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나눔ICT(주)가 용역을 맡았다.
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사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디지털 시정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으로 민원·교통·주요 행사 등의 정보를 포털 사이트 등에 맞춤형으로 공개하고, 시민의 요구사항 등을 정책 결정자에게 제공한다.
‘스마트 통합주차정보 시스템’도 만든다. 시 공영주차장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할 수 있는 통합 모니터링 체계를 만들고, 시민의 주차 편의를 위한 주차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수돗물의 수질을 유지 관리할 수 있는 ‘지능형 물관리 스마트워터 그리드(수질관리시스템)’도 구축한다. 배수관로에 누수를 탐지하고 압력을 조절하는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 수질 모니터링·조회’, ‘수돗물 수질 유지·관리’ 등을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자가통신망 확대 구축 △차세대 상하수도 요금관리시스템 △위치기반 맞춤형 정보제공 서비스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Wi-Fi망 확대 구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보화 기본계획을 토대로 4차 산업혁명 등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시민들에게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수원시가 지능 정보화 시대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