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포토]日, 태풍 ‘타파’에 쓰러진 철탑.. 항공기 무더기 결항

2019-09-22 11:53
  • 글자크기 설정

정전 등 피해 잇따라... 항공기 324편 결항

일본 미야자키현 오베오카시에서 태풍 타파 영향으로 철탑이 쓰러졌다. [사진=NHK 보도화면 캡쳐]

제17호 태풍 '타파'가 일본 서남부 규슈와 주고쿠 지방을 휩쓸면서 22일 미야자키현 노베오카시의 전철(JR) 노베오카역 구간 철탑이 넘어졌다. 이로 인해 인근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태풍 타파는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나가사키(長崎)현 고토(五島)열도 남서쪽 250㎞ 지점에서 시속 30㎞ 속도로 북북동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 975hPa, 최대 순간풍속 초속 45m의 세력을 갖췄다.

규슈 전역과 혼슈(本州) 일부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이 지역에서는 폭우가 쏟아지고 해상에서는 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태풍 영향으로 항공기 결항도 이어지고 있다. NHK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총 324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고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23일까지 최대 순간풍속이 규슈 북부와 주고쿠 지역에서 45m, 홋카이도에서 40m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