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대출이 부자들의 재테크 수단이 된다는 지적에 대해 은성수 위원장은 "(안심대출은) 서민형이 맞다"며 "지원 대상이 100만명쯤 된다고 생각하는데 9억원 주택을 갖고 대출을 받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냐"고 밝혔다.
18일 서울 강남구 디캠프에서 열린 핀테크 스케일업(scale-up) 현장간담회에서 이같이 주장한 은성수 위원장은 안심대출과 관련해 "지금 2만4천명이 신청했는데 평균 대환금액이 1억원 정도 되는 것을 보면 서민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형평성 논란에 대해선 조금만 인내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세금을 깎아주면 해당 안 되는 분들은 왜 나는 안 깎아주냐고 하는데 그렇게 접근하기 시작하면 정부가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다"면서 "목표한 부분에 맞춰서 하고 그 부분에서 여유가 생기면 또 다른 부분을 대상으로 정책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안심대출은 변동금리가 시장불안 요인이 되니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