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 김광길 전시회가 오는 2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전남 구례군 화엄사에서 열린다.
화엄사 성보박물관 보제루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2019 화엄음악제’ 특별전으로 기획됐다.
김 작가의 전시회는 ‘연잎’을 단일주제로 삼아 특별하다.
연지에서 펼쳐지는 자연의 춘화성을 강조하고 연잎을 독창적으로 표현한다.
화엄사 주지 초암 덕문스님은 “작품을 처음 봤을 때 도예작품이 아니라 청량한 회화작품 같았다. 기존 도예작업 방식이 아니라 스스로 탐구하고 실험한 그의 노력이 숨어있어서 한번 더 작품을 보게 한다.”고 말했다.
김광일 작가는 전북 남원에서 서남대 교수를 지냈다.
조선대학교와 전북대학교 디자인제조공학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남원국제도자예술센터 이사장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심의위원, 광주광역시 미술장식품 심의위원, 광주광역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위원, 광주미술협회 부회장, 광주전남디자인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