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유럽의회는 투표를 통해 찬성 394표, 반대 206표, 기권 49표로 라가르드 총재를 ECB 후임 총재로 승인했다.
다만 의회의 승인 투표는 권고사항일 뿐 최종결정은 내달 열릴 EU 정상회의에서 결정된다.
EU 각국 정상들이 앞서 7월 라가르드 총재를 지지한다는 의사를 표명한 만큼, 이번 정상회의에서 순조롭게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라가르드는 이달초 인사청문회에서 현 ECB의 통화완화 기조를 지지하며 추가적인 금리인하와 대규모 채권매입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