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신규 인증을 받는 모든 자동차에 납 함유량이 법적 기준을 충족하는 부품을 공급한다. 올해 말까지 양산중인 부품을 납 함유량 기준치를 충족하는 부품으로 교체한다는 목표다.
앞서 콘티넨탈은 자사 일부 전자부품이 자동차자원순환법에서 규정하는 납 기준치를 초과한 것을 확인하고, 이 문제를 고객사 및 환경부에 자발적으로 보고한 바 있다.
전자부품의 납 사용 기준은 차량의 형식 승인일에 따라 상한선이 다르게 적용된다. 콘티넨탈의 경우, 기준치를 초과한 납 함유량은 해당 부품당 평균 약 0.0003g 수준이다. 현행법상 물리적 분리가 불가능한 단일물질 내에서 납 함유량이 0.1% 이상인 부품을 공급하면 안 된다.
콘티넨탈 관계자는 “자발적으로 자동차자원순환법을 적용 받지 않는 이 외의 모든 부품에 대해서도 법적 기준치를 적용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과거 법적 기준을 맞추지 못해 초과한 납의 양을 경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