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밤 수확기에 맞춰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는 전통적인 밤나무 고장인 과천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가족, 친지들과 함께 풍성한 가을정취를 느끼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과천시민과 직장인 3000명이 참가, 36년생 밤나무 2000그루가 식재돼 있는 33,629㎡(1만여 평) 밤나무단지에서 밤을 주울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9시40분 진행요령 안내와 시장 인사말 등 간단한 식을 마친 후 오전 10~12시까지 진행되며, 풍물패 공연도 펼쳐진다.
시는 이번 밤줍기 행사추진과 관련하여 행사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45여명의 진행요원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참여시민들에게 사고가 없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계균 공원농림과장은 “역사적인 밤나무 고장임을 널리 알리는 과천시민 밤줍기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 자연을 체험하고 가족들과 알밤을 주우며 소통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