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조국 임명 후 범국민적 분노 일어"

2019-09-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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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명절 연휴기간동안 계속 국민들 만나면서 조국 임명의 부당성을 알리고 민심을 들어보니, 현장 민심은 한마디로 분노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16일 국회서 열린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 대표는 "조국 임명 후 범국민적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라며 "범법자를 뻔뻔하게 법무장관 임명한거에 대해서 국민은 이게 나라냐라고 한탄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국민의 뜻대로 조국을 파면해야 한다"라며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검찰이 공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황 대표는 "조국 문제는 개인과 일가의 비리를 넘어서 정권 인사들이 대거 가담한 권력형 게이트로 드러나고 있다"라며 "의혹 수준을 넘어서는 증언, 증거가 속속 나오고 있다. 검찰은 조국 부부와 이 정권 권력형 부패 카르텔에 대해 공정하고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는 검찰의 공정한 수사를 방해하는 일체 행위를 즉각 중단하길 촉구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에게는 부당한 검찰인사개입 겁박과 공보준칙 강화 빙자한 검찰수사 보도금지 추진은 명백한 수사외압이라고 항의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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