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자원봉사자 모집

2019-09-1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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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까지 150명 가량

부산 강서구 대저동 들녘에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대형 논 그림이 등장했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 강서구 대저1동 일원 가로 98m, 세로 89m 크기의 논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엠블럼과 개최일자를 조합해 색깔 있는 벼를 심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부산시는 올해 11월 25일부터 11월 27일까지 벡스코 및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와 관련,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150여명이다. 만 18세 이상 부산시 거주자 또는 부산시 거주 외국인이면 지원할 수 있다. 특히 특별정상회의가 아세안 회원국의 정상 및 기업 대표 등이 참가하는 국제행사인 점을 고려해, 한국어가 가능한 부산지역 아세안 회원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및 다문화 가족구성원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16일부터 25일까지다. 대학생과 유학생은 각 대학교, 일반인 지원자는 부산시 자원봉사센터로 방문하거나 전자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자원봉사자는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의전지원 △수송 및 차량지원 △의료지원 △질서유지 △숙소안내 △문화 및 관광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한국과 아세안의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11월 25일과 26일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이와 별도로 2011년 시작된 한-메콩 외교장회의가 정상회의로 격상돼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도 열린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이번 특별정상회의는 한국과 아세안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발전 및 한․아세안 관계의 향후 30년의 미래비전을 구상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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