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文, 다시는 공정과 정의를 입에 올리지 마라"

2019-09-10 14:37
  • 글자크기 설정

"국정 조사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노력할 것"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은 다시는 공정과 정의를 이벵 올리지 말길 바란다"며 "조국 임명과 함께 문 대통령의 공정과 정의는 이미 죽었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검찰 개혁을 진정 바라면 피의자 장관을 임명하는 일 만큼은 결단코 해선 안 됐다"면서 "의혹만으로 임명 하지 않으면 나쁜 선례가 될 거란 대통령의 주장은 치졸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했다.

또한 그는 문 대통령에게 "지금이라도 정신 차리시길 바라며 검찰 개혁을 완성하고 싶다면 조국 피의자 장관 임명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향후 대책을 두고 "조국 피의자 장관에 임명에 반대하는 국회의원 다수를 확보해 조국 일가의 부정·비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교섭 단체 대표들과 무소속 의원 설득 작업이 어제부터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운데)가 10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59차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