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 아시아나항공 컨소시엄 '뱅커스트릿'과 맞손

2019-09-09 17:42
  • 글자크기 설정

KCGI가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사모펀드 뱅커스트릿과 맞손을 잡았다. [사진=KCGI 로고]

[데일리동방] 행동주의펀드 KCGI가 아시아나항공 컨소시엄 파트너로 홍콩계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뱅커스트릿과 맞손을 잡았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참여한 행동주의 펀드 KCGI가 뱅커스트릿과 컨소시엄 형태로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강성부 KCGI 대표는 "뱅커스트릿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들, 항공업 전후방 사업을 하는 회사와 네트워크가 좋아 시너지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뱅커스트릿은 홍콩에셋매니지먼트(HKAM) 회장을 지낸 케인 양 이사회 의장과 한국종합금융, 우리은행, 흥국생명보험 등에서 자산운용을 맡은 이병주 대표이사가 작년 2월 설립한 PEF다.

지난 5월에는 DGB금융지주로부터 하이자산운용과 하이투자선물을 인수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심사를 받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에는 KCGI 컨소시엄 뿐만 아니라, 애경그룹, 미래에셋-HDC현대산업개발, 또 다른 사모펀드 컨소시엄 등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6개 자회사 '통매각'을 포함한 매각가가 1조5000억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