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주말 강풍을 동반한 태풍으로 포항, 구미, 김천, 성주, 문경 등 도내 9개 시·군 농작물 65.5㏊와 농업시설 0.2㏊에서 피해가 났다.
거센 바람에 벼 35.8㏊와 부추 0.2㏊가 쓰러지고 사과 23.2㏊, 배 5.0㏊, 대파 1.0ha, 복숭아 0.3㏊에서 낙과가 발생했다.
구미와 고령, 성주의 비닐하우스 3곳과 구미의 축사 1곳도 부서졌다.
경북도 관계자는 "오는 23일까지 피해 상황을 정밀히 조사하고 낙과 수매 추진과 피해 벼 조기 수확, 농작물 병해충 방제 지도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