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경상남도 섬지방에서는 '백로에 비가 오면 십리 천석을 늘인다"라는 말이 전해질 정도로 백로에 비가 오는 것을 풍년의 징조로 생각한다.
백로는 1년을 24개로 구분한 24절기 중 열다섯 번째 절기를 말한다. 오늘(8일)이 백로다. 백로는 흰 이슬이라는 뜻으로 이 시기에 밤에 기온이 내려가고 풀잎 등에 이슬이 맺혀 가을 기운이 나타나는 데서 유래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백로에는 장마가 걷히고 쾌청한 날씨가 이어진다.
간혹 남쪽에서 불어오는 태풍이 곡식을 넘어뜨리고 해일의 피해를 가져오기도 한다. 백로 이후 절기인 중추에는 서리가 내려 그 이전에 배를 모두 배야 하며, 여름 농사를 다 짓고 추수까지 잠시 일손을 쉬는 기간이기도 하다.
한편, 경상남도 섬지방에서는 '백로에 비가 오면 십리 천석을 늘인다"라는 말이 전해질 정도로 백로에 비가 오는 것을 풍년의 징조로 생각한다.
한편, 경상남도 섬지방에서는 '백로에 비가 오면 십리 천석을 늘인다"라는 말이 전해질 정도로 백로에 비가 오는 것을 풍년의 징조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