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매제한기간 짧은 신규 분양단지는?

2019-09-03 08:13
  • 글자크기 설정

부동산 규제 강도 높아지는 가운데, 수혜받는 단지는 어디?

전국 19세이상 이면 누구나 청약 가능, 전매제한 및 대출 등 각종 규제에 자유로워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 전매제한 6개월로 투자자들에게 관심UP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 투시도]


서울과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 공급되는 분양 단지들이 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비규제지역은 대출, 전매제한 등 각종 규제에서도 자유로운 편이다. 세대주 및 집의 소유 여부에 따라 청약에 제한이 생기는 규제지역과 달리, 만 19세 이상이면 유주택자나 세대원 누구라도 자유롭게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비규제지역은 전매제한기간도 6개월~1년으로 짧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 이외에도 대출제한, 종부세, 양도세 인상 등 개편된 청약요건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나 부동산 규제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까지 칼을 빼든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가 발표되면서 비규제지역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규제지역에서 청약가점이 낮은 무주택자나 새로운 주거로 갈아타려는 1주택자들의 청약이 어려워지면서 상대적으로 요건이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에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이다.
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8월 분양한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은 아파트 16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595명이 접수해 평균 15.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전용 84㎡A타입으로 52가구 모집 중 1212명이 몰리며 23.31대 1을 기록했다. 또한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 역시 82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4605건이 몰려 평균 17.72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부동산 관계자는 “고강도 규제로 내집 마련의 장벽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의 눈이 비규제지역으로 쏠리고 있다” 며 “하지만 비규제지역이라고 무조건 청약하기 보다는 단지의 인프라, 교통 여건 등 다양한 입지요소를 갖춘 단지를 눈여겨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렇게 규제 무풍지대에 공급되는 단지들이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9월에도 비규제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들이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포스코건설은 9월 경기도 평택시 지제동 지세세교지구에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를 선보인다.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시는 청약과열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세대주가 아니더라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계약 후 6개월이면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신일은 오는 10월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229-1번지 일원에 '부천소사동해피트리(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2개 동으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서해선 소새울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다.

포스코건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국제업무단지(IBD)’에 ‘송도 더샵 프라임뷰’와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Ⅲ’를 분양 중이다. 송도 더샵 프라임뷰는 인천송도 국제업무단지 내 F20-1블록에 지상 37층, 5개동과 F25-1블록에 지상 19층, 4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70~195 ㎡, 총 826가구가 들어선다.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Ⅲ’는 지상 최대 40층 2개동 351가구 규모이며, △80m2 70세대, △102m2 68세대, △110m2 69세대, △119m2 136세대와 170~198m2의 펜트하우스 8세대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송도국제도시는 비규제지역으로 부동산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

㈜삼호는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 2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평내’를 분양 중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 103-2일원에 위치한 ‘e편한세상 평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5개 동, 전용 53~84㎡, 총 110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4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