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금 전 유재석, 조세호, 남창희가 바쁜 일정에도 병문안을 왔다"며 "고맙고, 고맙다"고 적었다. 김철민은 또 "가수 김대훈님, 배우 황우연님도 고맙다"고 전했다. 이날 병문안을 온 유재석, 조세호, 남창희는 김철민에게 병원비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명수도 이날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통해 김철민을 응원했다. 박명수는 "동료 중에 김철민이라는 개그맨이 있다. 대학로에서 30년 동안 열심히 활동했는데 지금은 폐암으로 투병 중이다. 김철민이 라디오를 듣고 있다는 문자를 보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운 내고 힘냈으면 좋겠다. 환자, 가족 분들도 항상 용기와 희망 잃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김철민은 최근 페이스북 글을 통해 폐암 말기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지난달 7일 "오늘 아침 9시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며 "이별을 해야 하기에 슬픔이 앞을 가리지만 한편으로는 먼저 이별을 한 부모님과 형님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그리 슬프지만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