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 내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30일 문을 연 일루미스테이트 모델하우스 입구에는 오픈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로 긴 줄이 형성됐다. 내부에 마련된 단지 모형도 앞에도 사람들이 몰리며 관련 설명을 하기 위해 배치된 도우미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상담석에도 입지와 분양가, 청약자격 등을 듣기 위한 방문객들이 순서를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이 경기 부천시 범박동(계수·범박 재개발구역) 일원에 선보이는 일루미스테이트는 지하 4층~지상 29층, 37개동, 총 4개 단지 3724가구 규모로 그중 전용면적 39~84㎡ 250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일루미스테이트는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 내에서도 민간택지에 공급되는 만큼 계약 후 6개월 뒤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또한 주택 보유수에 관계없이 1년 이상 청약통장 보유 시 1순위 청약조건이 충족되며 중도금 대출도 가구당 2건까지 가능하다.
평면이나 설계, 마감재 등에 대해서도 내방객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일루미스테이트는 가구 99% 이상이 일조량과 채광성이 풍부한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또 70% 이상은 맞통풍 판상형으로 설계되며 전용 39m², 74m² 등 틈새평면이 제공된다. 서울에 거주하는 주부 이 모씨(40세)는 "대체적으로 주방이나 거실 곳곳에 수납공간이 잘 갖춰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오는 9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월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부천 소사구 계수동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23년 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