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임흥세(선교사) 감독이 이끄는 남수단 유소년 축구대표팀이 효산의료재단 안양샘병원을 방문했다.
남수단 유소년 축구대표팀은 지난 23~28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19 경주 국제 유소년 국제대회’ 참가를 위해 방한했으며, 이후 임흥세 선교사를 비롯한 대표팀 선수와 스태프의 건강검진을 위해 안양샘병원을 찾았다.
남수단 유소년 축구대표팀의 안양샘병원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건강검진에 그치지 않고 선수들의 건강한 영양상태 유지를 위해 숙식을 제공하고, 안양 소재 한 초등학교 축구팀과 친선경기를 열어 한국 유소년 선수들과 남수단 유소년 선수들 간 교류와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친선전에 앞서 남수단 유소년 축구대표팀은 FC안양 축구팀을 방문, 경기장 투어를 비롯한 축구용품 기증식에 참석했다. 또
FC 안양 장철혁 단장을 비롯, 지역 내 여러 단체에서 축구공과 가방 등 축구용품을 기증해 남수단 축구 꿈나무들을 격려했다.
한편 안양샘병원 권덕주 병원장은 “앞으로도 남수단 유소년 대표팀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대표팀의 발전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