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 수도권 동부 지역에서 수도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마닐라 워터(MWCI)가 27일, 중국은행으로부터 2억 5000만 유로(약 293억 엔)의 융자를 조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달 자금은 수도 인프라 증강 등에 충당한다. 마닐라 타임즈 등이 이같이 전했다.
계약 상대는 중국은행의 홍콩 법인과 마닐라 지점. 융자기간은 7년이다. 조달자금은 설비투자에 일부 충당한다. 중기적으로 이용가능한 수원(水源)의 개발, 배수 시스템의 증강, 새로운 하수처리시설의 건설, 하수도망 확충 등이 투자대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