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조 후보자에 대한 전방위적 압수수색이 진행된 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조국 힘내세요'와 '조국 사퇴하세요'라는 키워드가 동시에 올라왔다. 이러한 맞대결은 하루가 지난 28일 오전까지 이어지고 있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 따르면 '조국 힘내세요'라는 문구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20위에 처음 등장한 것은 이날 오후 2시 36분이었다. 2시간 정도 지난 오후 5시 20분엔 '조국 사퇴하세요'라는 문구가 네이버 검색어 순위에 등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27일 오전 조국 후보자 딸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부산의료원을 비롯해 서울대 환경대학원, 고려대 등을 압수수색했다. 또 조 후보자 가족이 거액을 투자한 사모펀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서울 역삼동 사무실, 조 후보자 가족이 운영하는 경남 창원 웅동학원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