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 마틴(한국명 김연아) 상원의원은 한국 최초의 연방 상원의원으로 지난 2009년 당시 집권당의 스티브 하퍼 총리에 의해 BC주를 대표하는 종신(75세까지) 상원의원으로 지명됐으며 그간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사업 및 탈북난민 구호 등 한국과 우호활동에 앞장서 왔다. 현재 캐나다 의회에서 ‘한국-캐나다의원친선연합’ 공동의장도 맡고 있다.
밴쿠버 태생의 스티브 킴(Steve Kim) 코퀴틀람시 시의원은 코퀴틀람시 경제자문위원회 위원 및 캐나다한국기업인협회(CKBA) 이사, BC주 다문화 자문위원회 위원 등 경제·문화·예술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C3 한국캐나다 소사이어티’의 공동 설립자 및 회장으로 한국 밖에서 태어나 대한민국 총리 표창상을 수상한 최초의 한국인이기도 하다.
이들은 이날 오전 LG 디스플레이와 파주상공회의소를 방문해 파주시와 코퀴틀람시간 경제방면에서의 우호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오후에는 최종환 파주시장과 파주시의회 의장을 만나 양 시간 실질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파주시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연아마틴 상원의원과 스티브 킴 시의원은 27일부터 30일까지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제6차 세계한인정치인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코퀴틀람시는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광역 밴쿠버를 구성하는 21개 지방정부 중 하나로 광역 밴쿠버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번창하고 있는 인구 약 14만 명 규모의 도시다.
한인 타운을 중심으로 한인들의 경제·문화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파주시와 코퀴틀람시는 2009년 6월 25일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2017년부터 매년 청소년 어학연수단을 파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