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ev 모스트' 론칭으로 전기차 충전 사업 본격 개시

2019-08-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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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 인천, 대전, 부산, 경남 등 15개점 서비스

연말까지 총 30개소에 50여기 충전기 확충 예정

SK네트웍스 주유소 내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와 충전 존 모습.[사진=SK네트웍스 제공]

SK네트웍스가 전기차 충전 서비스 브랜드 'ev 모스트'의 상용 서비스를 27일 개시한다. 

이날부터 SK네트웍스는 서울, 경기, 인천, 대전, 부산, 경남 등 15개 직영주유소에 100㎾급 9대, 50㎾급 6대 등 총 15대의 급속충전기를 설치해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충전요금은 ㎾당 173.8원이다.

SK네트웍스는 전국 주요 지역에 위치한 자사 주유소의 지리적 장점을 살려 연말까지 총 30개소에 50여기의 충전기 설치를 통해 고객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ev 모스트 멤버십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기반으로 예약·결제·할인 서비스를 연계해 고객 편의성도 함께 제고한다.

ev 모스트를 방문한 고객들은 충전 중에 세탁이나 식사, 독서, 차량 점검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도 있다. 서울 영등포와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직영 주유소의 경우 셀프 빨래방과 휴게 공간을 제공한다.

서울 양천구 신월동과 중랑구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에서는 충전 시간 동안 맥도널드, 버거킹, CU 편의점에서 가벼운 식사나 음료를 즐길 수 있다. SK네트웍스는 향후 ev Most의 인근 500m 내 맛집 추천 서비스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차량 점검도 가능하다. 경기 지역 소재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에서는 차량 충전 전후를 이용해 타이어, 브레이크 등의 무상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연말까지 배터리 노후도 검사 등 ev 모스트 전용 전기차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전기차 보유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분석 결과 주유소에서 차량 충전 시간 동안 정작 고객이 할 거리가 없다는 점에 착안했다"며 "고객 중심의 행복경영을 펼치는 SK의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티맵, 지역 상권 등과 다양한 제휴를 통해 자사 주유소를 삶의 가치를 높이는 충전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v 모스트 론칭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날부터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유소 별로 선착순 50명에게 세차권을 지급한다. 충전 후 결제 내역을 주유소 근무자에게 제시하면 된다. 전국 ev 모스트 위치는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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