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7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미국 항공업체 보잉사의 ‘A-10 전투기 날개 교체사업’ 수주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방위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미국 항공업체인 보잉은 미국 공군으로부터 유지보수를 위한 A-10 전투기 날개 교체사업을 최종수주했다.
최진명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2007년부터 보잉의 A-10 아우터(Outer) 윙 패널을 납품했다”며 “미국 방위산업계에 따르면 수주에서도 보잉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과거 수주 실적을 토대로 보면 한국항공우주의 낙수효과는 약 30%로 추정된다. 보잉의 초기 수주물량에서 약 7000억달러, 후속 물량까지 고려할 때 3억달러의 일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 연구원은 “올해 기체 부품 수주목표(1조1000억원)의 약 30%, 전체 수주목표(2조6000억원)의 약 13%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