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생교류는 양교의 건축전공 학생 15명(한국 11명, 일본 4명)이 양국 건축의 차이를 이해하고 상호 보완하여 차세대 건축의 해답을 찾아보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양교 학생들은 공동 연구테마인「공동주택 층간문제 해결방안 제안 및 필로티 건축물의 내진보강방법」에 대해 교류 한 달 전부터 사전 예비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교류 시작일인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합숙을 하며 주제에 대한 집중토의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실생활에 반영할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뤄냈다.
22일에는 조별 견학코스로 서울시내의 유명 건축물들(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롯데월드 타워 등)과 북촌 등 전통가옥 등을 견학하여 한국 건축물의 신구조화 및 기술의 우수성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짧은 기간임에도 양교의 학생들은 각국의 특색있는 작은 선물교환 등을 통해 좋은 관계를 형성하였고, 내년에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2회 한·일 학생교류에도 참가하자고 다짐하는 등 희망의 등불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양교 담당교수들(한국 측 류동우 교수, 일본 측 최호 교수)도 장래에는 건축공학을 넘어서 전교가 보다 뜻깊은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교감을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