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험사 스위스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DTC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사람은 1200만명에 달합니다. 그 중 800만명은 최근 2년 안에 유전자 검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또 스위스리(Swiss Re)는 올해 미국에 거주하는 성인 2만3000명과 4개 국가(캐나다, 영국, 중국, 호주)에 거주하는 성인 1만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0%(의학적 14%, DTC 6%)가 이미 유전자 검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또 응답자의 35%는 앞으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할 예정을 갖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야말로 절반 이상이 유전자 검사를 받는 시대가 곧 올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들은 평균적인 보험 상품보다 약 4배 가량 보장이 든든한 보험 상품을 구매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합니다. 즉 본인이 앓기 쉬운 질환을 미리 파악하고 보험으로 보장을 하는 셈입니다.
국내에서는 아직도 미국이나 영국만큼 DTC가 대중화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조만간 선진국처럼 본인이 미래에 걸릴 확률이 높은 질환을 파악하고 보험에 가입하는 미래가 올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