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지난 13일 15일까지 2박 3일 동안 오산 한신대에서 개최되었으며, 전국 132개 단체에서 3,000여명이 참여했다.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가 주최하고 환경부, 경기도, 한국수잔원공사, 오산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조명래 환경부장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 등 국내 외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했으며, 한국강의날 문화제 · 각종 하천 포럼 · 생태하천 보전사례 컨테스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쳤다.
특히 한국 강의 날의 꽃인 「강살리기 컨테스트」 5개 분야에는 전국 각지의 네트워크 단체에서 46개 팀이 참가하여 활동사례를 발표하였다.
일산종합사회복지관의 그린나래 가족봉사단 또한 ‘가족봉사단과 함께하는 하천 폐기물 탐구’라는 참신한 주제를 바탕으로, 청소년 물환경 관련 최우수 사례에 선정되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더불어 올해 한국강의 날 행사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제1회 한국생명의강 UCC 콘테스트에 참가한 중산고 2학년 김진서 학생(장월평천 수계, 가재울환경곳간)이 ‘생명이 숨쉬는 강’이라는 주제로 그림을 활용한 스탑모션 UCC를 선보여 장려상을 수상하였으며,
고양줌센터 · 자전거21 고양시지부 · 신천지자원봉사단 고양지부 또한 각각 물환경교육사례 · 수생태보전사례 · 비점오염 개선 사례에서 예선을 통과하여, 17개 팀이 겨루는 본선에 올라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상패를 수여받았다.
이로써 이번 제18회 한국 강의 날 오산대회에 참가한 고양하천네트워크 6개 단체 모두가 수상을 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루었으며, 이번 대회에 수여되는 4개의 환경부 장관상 중 2개를 수상함으로써 고양하천네트워크 활약상을 전국에 알렸다.
고양시 관계자는 “고양하천네트워크는 맑은 하천 가꾸기 사업에 봉사하는 자율적인 시민단체들이 모여 활동하는 조직으로, 이번 성과로 우리의 활동이 전국적인 시민 실천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고양하천네트워크가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하게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